공룡 사랑 우리 아들
한창 공룡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꺼내서
몇 번을 보고 또 보구 궁금한걸 무한반복 물어보는
우리 아들을 위해 눈으로 직접 보여주기 위해
공룡박물관으로 유명한 고성으로 달렸다 ^ ^
아들보다 엄마가 솔직히 더 신이 났었지~
오랜만의 외출이라서 룰루랄라 ♪♬
근데 날씨가 끄물끄물해서 조금 걱정됐는데
아들은 공룡 보러 가서 좋고, 난 놀러 가서 신났꾸
마냥 나가는 것만으로도 야호였지~
고성 공룡 박물관 위치
경남 고성군 하이면 자란만로 618
관람시간
3~10월에는 9~18시,
11~2월에는 9~17시.
매주 월요일과 추석·설에는 문을 닫는다.
이용요금
입장료는 성인은 3,000원
군인, 청소년은 2,000원
어린이들은 (만 3세 이상 12세 이하) 1,500원
그 외 할인받을 수 있는 경우 - (단체, 고성군민)
주차요금 2,000원
고성 공룡 박물관
상족암 군립공원(床足巖郡立公園)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인
고성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차별화된 관광지 조성으로
자연생태 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고성군에서 건립.
2년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4년 8월 12일 개관하였다.
박물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전시관은 5개의 전시실과 3층 전시실,
야외시설로 나뉘어 있다.
박물관1층
백악기 공원 (3 전시실), 디노 랜드 (4 전시실),
과거의 흔적(5전시실), 뮤지엄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악기 공룡공원, 초식·육식동물의 삶,
공룡시대의 동반자들, 테마랜드, 이야기방,
뼈 맞추기·크기 비교 등을 선보이는 게임랜드,
시대별 화석, 화석 발굴 현장 등을 볼 수 있다.
박물관2층
공룡의 수도(1전시실), 고성의 공룡 발자국(2전시실)
로비 및 중앙홀, 영상실로 구성되어 있다.
상징 조형물, 지구 연표, 공룡 골격,
발자국 화석 및 재현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3층
발자국 화석지 및 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시설로 길이 34m, 너비 8.7m, 높이 24m의
브라키오사우루스를 형상화한 공룡탑 외에
분수대·전망대·탐방로 등이 있다.
전시품
공룡 전신골격 복제품 10종, 익룡 전신골격 3종,
부분골격·부조 화석 13종, 야외 전시품 11종,
일반화석 55종, 공룡 골격 진품 4종 등
총 96점이 전시되어있다.
관람 순서
A- 도보 30분 소요
① 박물관 주차장 - ③ 공룡탑 - ② 공룡박물관 -
⑦ 공룡공원 - ⑧ 상족암 - ⑨ 공룡발자국 탐방로 -
⑥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 ⑤ 산책로 -
④ 출렁다리 - ③ 공룡탑 - ① 박물관 주차장
B- 도보 30분 소요
① 박물관 주차장 - ③ 공룡탑 - ④ 출렁다리 -
⑤ 산책로 - ⑥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
⑨ 공룡발자국 탐방로 - ⑧ 상족암 - ⑦ 공룡공원-
② 공룡박물관 -③ 공룡탑 - ① 박물관 주차장
C- 도보 60분 소요
① 박물관 주차장 - ③ 공룡탑 - ② 공룡박물관 -
⑦ 공룡공원 - ⑧ 상족암 - ⑨ 공룡발자국 탐방로 -
⑥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 ⑩ 공룡발자국 탐방로
⑫ 제전마을
고성 공룡 박물관 도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입구까지 올라가야 한다. 내려올 땐 미끄럼틀을
타구 내려오는 방법이 있다 ~~ 정말 신난다 ^ ^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입구로 걸어가는 길에 보면
양쪽으로 공룡들이 쭈~~~ 욱 있다
우리 아들 너무 신이 나서 공룡 이름을 말하면서
만져보고 등에 올라타 보고,, 완전 신이 났지요
공룡박물관 입장
입장을 하면 바로 앞에 어미 공룡이 알을 낳아
알에서 새끼 공룡들이 태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탄생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지~
난 준이에게 준이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는데
공룡은 알에서 태어나네~ 하면서 알려줄 수도 있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학습모드!!
컴퓨터로 알아보는 공룡 지식
공룡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컴퓨터가 있었다.
우리 아들은 어떤 공룡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키도 안되면서 아빠한테 안아달라 하며 화면을
터치해가면서 공룡들을 일일이 다 살펴보았다~
척척 공룡박사 나오겠는데 ~~ ^^
클릭을 하면 음성으로 설명이 나와서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았다.
어느 정도 다 보고 난 뒤 이제 본격적 관람 시작!!
공룡뼈를 만들어 놓은 모형
박물관 내부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들어간 입구가 2층이며,
위아래층으로 나뉘어 있다. 위층부터 구경을 하고
나갈 때 1층으로 나가면 야외 공룡공원과
상족암 군립공원을 둘러볼 수 있게 연결되어있다.
다 둘러보는데 어른인 내가 봐도
크게 만들어놓은 스케일에 깜짝 놀라고
내가 몰랐던 사실들도 잘 설명되어있는 것을 읽어보며
새롭게 알게 돼서 흥미 있고 재미있었다.
우리 아들 처음 등장한 엄청 큰 공룡의 뼈를 보고선
뒷걸음질 치더니 아빠 손잡고 다시 보러 가는 ,,
무섭지만 궁금도 하고,, ㅋㅋ 그런 아들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했다. 겁도 나고 보고 싶기도 한
우리 아들의 안절부절 모습 ^^
익룡의 뼈 관찰
2층 정도의 높이까지 만들어놓은 공룡뼈 위로
익룡의 뼈도 함께 있었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놓았나 싶을 정도록 예술성이
뛰어나다 해야 되나 공룡뼈의 장인이십니다 ~
정말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아!! 실제 공룡뼈도 전시되어 있었다.
공룡이 살아 움직인다
공룡들이 움직이는 것이 소리도 내는데
진짜 공룡 못지않게 사실적이었다.
각각 공룡들의 특징을 잘 표현해서 움직이게
만들어 두었는데 우리 아들은 단번에 알아
맞추던걸~ 머리를 박치기하며 싸우고 있는
박치기 공룡 파키케팔로 사우루스
길고 발음하기도 어려운데 우리 아들 입에서
줄줄줄 ~~~ 그저 엄마는 네가 너무 신기했단다
아들바보 엄마 되기 참 쉽네
우리 아들 똑똑해 아주 똑똑해요 최고!!
공룡 화석을 발굴하는 사람들
우리 준이가 이 사람들이 뭘 하는지 궁금했나 보다.
왜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거지 하고 물었는데
" 이 사람들이 지금 우리가 본 공룡들의 뼈나
발자국을 부서지지 않게 땅속에서
조심히 꺼내고 있는 거야 "
설명을 듣더니 더 자세히 보고 있는,,
땅속에 공룡뼈를 찾고 있는 듯했다 ~
아마 준이 상상 속엔 모래를 파면
공룡뼈들이 다 나올 거라 생각하는듯했다.
집에 가서 모래놀이 세트 들고 산에 가보 잔다.
집으로 돌아가면 바로 산으로 갈 예정!
공룡 퍼즐 맞추기
우리 아들은 여기서 끝까지 다 맞출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한다면 하는 성격의 우리 아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 집중력 최고였는데..
이때만 해도 이런 아이였는데..
요즘은 하기 싫으면 바로 포기 ~ ㅠ ㅠ
이날 우리 아들은 완전 집중모드로 퍼즐 맞추기를
신나게 하고 성공하면 환하게 웃으며
폴짝폴짝 뛰었다 ヅ 성취감 뿌듯!!
같은 퍼즐을 5번은 한 거 같은데..
크로마키 사진 남기기
파란색 배경으로 되어있는 공간에 의자가 있는데
거기 앉으면 화면에는 이렇게 공룡들과 합성된
우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아빠는 이때
화장실을 가서 엄마랑 준이랑 폰카로 ㅋ ㅋ
우리 아들 귀엽게 브이하고 있었네 ~
화면에 나오는 자기 모습이 신기하다며
계속 포즈 취하면서 찰칵찰칵!!
티라노 입속으로 들어간 아빠와 아들
티라노가 크게 입을 벌리고 있고 이빨이
아주 무시무시하게 생겨서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웠는데 이건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입속 터널이었다 ~ 우리 아들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아빠가 먼저 들어가 반대편으로 쏙 나오니
그제야 웃으면서 아빠랑 잡기 놀이하며 티라노
입속으로 쏙쏙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잘 놀았다.
진짜 티라노 입속으로 들어가는지 알았나 보네 ~
정말 어떤 한 아이는 자기 아빠가 여기 들어가려고
하니 울고불고 아빠 손을 잡아당기면서 들어가면
안 된다고 그런 해프닝도 볼 수 있었다 ~
공룡을 너무 사실적으로 만들어서 생긴 일
잘한 건가 잘못한 건가 참 애매하네ㅠㅠ
3층 공룡 체험장&매점
3층에는 작은 매점과 그 옆으로 체험장이 있었다.
공룡비누 만들기, 석고 공룡 뜨기, 공룡 탁본 찍기,
공룡 치즈 만들기 공룡피자 만들기 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우리는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공룡 탁본 찍기를 선택!!
책상 위에 여러 종류의 공룡 표본이 있고
그위에 A4용지를 올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색의
색연필로 쓱싹쓱싹 색칠해나가면 공룡이 짠~ ~
우리 아들 재미가 있었는지 한 장 찍고 두장 찍고
세장 찍고 힘이 드닌 깐 아빠 엄마 보고 여기 있는
공룡 전부를 찍어달라고 ,, 그래서 결국 반이상
아빠 엄마가 다 찍어서 고이고이 구겨지지 않게
비닐에 넣어 집으로 모시고 왔다.
조금이라도 구겨지면 아들 표정이 굳어져서
어찌나 무서운지 아들 무서워서 살겠나 싶네
엄마보다 공룡그림이 그렇게도 좋으냐//
야외 공룡공원
1층에서 야외로 나오면 공룡공원이 나온다.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공룡들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놀이터로 만들어져 있었다.
실내에서 조용히 관람해야 했을 아이들
야외로 나와 신나게 뛰어놀아야지,,
그래야 아이들이지,, ヅ
우리 아들도 나오자마자 다다닥
뛰어다니기부터 어떻게 참았나 몰라~
공룡 미끄럼틀
우리 준이도 이곳저곳 뛰어다니면서
어찌나 신나게 잘 놀던지~
아빠랑 함께 공룡 구경도 하고,
풍경이 좋아서 산책도 하고,
날씨가 쌀쌀해서 많이 놀지는 못했지만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거 같다.
전망대
공룡박물관이라서 공룡에 관한 것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소소하게 저 넓은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그곳엔 망원경도 있어서
탁 트인 전망을 보며 바람도 쐬고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놀거리 , 볼거리들이 많아
아이나 어른 모두 다 가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
미끄럼틀 타고 주차장 가기
관람을 다 끝내고 나면 주차장까지
재미있게 갈 수 있는 미끄럼틀이 있어서
우리 가족은 룰루랄라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다 ^ ^
계단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어서 둘 중 택하면 된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라면 백의 백은 다
이 미끄럼틀을 탈 거라 예상한다
주차장까지 다 왔는데 우리 아들과 나는
다시 올라가서 한번 더 타고 내려온 건 비밀!!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너무 재미있게 보낸 하루였다.
'공유 Sharing > 여행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와 가기 좋은 칠곡 양떼목장 (0) | 2021.10.27 |
---|---|
경남 여행지 지리산 하동 삼성궁 (0) | 2021.10.05 |
[영덕여행] 슛돌이경우네 대게요리와 해파랑공원, 장사해변 (0) | 2021.10.05 |
전라남도 여행 담양 죽녹원 (0) | 2021.09.29 |
경주 키즈풀빌라 펜션 BE CLASSY 비클래시 (0) | 2021.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