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성이시돌 목장
본문 바로가기
공유 Sharing/여행 Travel

제주 여행 성이시돌 목장

by wemira 2021. 11. 9.
728x90
반응형
SMALL

  성이시돌 목장  

성이시돌목장은 청정제주에서 유기농 우유와
무항생제 소고기를 생산하며, 경주마
육성 및 위탁사육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성이시돌 목장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산록남로 53

 

 

  성이시돌 목장 입구  

제주 성이시돌 목장

목장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특유의 냄새가 난다. 우리 아들은 후각에
엄청 예민한 아이라서 도착할 때까지
코를 막으며 냄새 저리 가라고
" 엄마 이 냄새 쫌 버려주세요 " 울기까지 ,,
이 냄새의 정체는 말 응가 퇴비 냄새가 엄청 진동했다
아들을 어르고 달래고 맛있는 거 사준다면서
겨우 주차를 하고 내렸다.
이곳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NO!!
내려서 눈앞에 보인 것이 우유부단이라는 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아주 작고 아담하여 실내에서 먹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이미 대기줄이 어마어마//
주문하는 거부터가 난관 봉착!!
친구가 줄을 기다리고 우리는 그 앞에

우유팩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는

포토존에서 아이들과 노는 사이

우리의 주문 차례가 왔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밀크티!!
그래서 밀크티와 아이들에게 줄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주문!!
이것 외에 두 커피 종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테쉬폰  

제주 성시시돌 목장의 랜드마크 테쉬폰

테쉬폰 이라고는 이날 처음 알게 된.. 생소한 단어
성이시돌목장은 천주교 신부님이 만드신 곳으로
모든 시설이 천주교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이 테쉬폰 이라는 건물은 예전에 목장을 관리하는
인부들이 살던 숙소로 이용하던 건물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사용을 하고 있지 않고,
사진 촬영의 핫플레이스로~ 이용되고 있었다.
사진작가와 커플들, 웨딩촬영의 장소로 인기!!
가까이 가서 보면 우리나라 건물 같지 않은
생소하고 독특한 신비스러운 그런 느낌이 들었다.
기분이 오묘한 ~

 

 

  테쉬폰에 대한 설명  

테쉬폰(ctesiphon)의 설명을 보니 이라크 바그다드

가까운 곳에 테쉬폰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이 건축물의 기원을 찾을 수 있기에

이러한 양식의 건물을 테쉬폰이라 한다고 한다.

그곳에는 지금도 약 2000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사한 형태의 건물들을 볼 수가 있는데

그 오랜 세월 거센 태풍과 지진으로부터

어떻게 온전하게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

그 의문의 비밀은 바로 곡선형으로 연결된

쇠사슬 형태의 구조에 있다.

이곳 성이시돌에는 1962년도에 처음 목장에서

숙소로 사용하기 위하여 건축되었고, 이후,

조금 작은 크기로 제작하여 돼지들의 돈사로도

사용을 했으며 1963년에는 사료공장,

1965년에는 협재 성당을 건축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하였다.

협재 성당은 아직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테쉬폰 주택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성이시돌에서만 볼 수 있는

귀중한 보물이란다.

 

 

  환상적 캐미 포토  

제주 성이시돌 목장 - 환상의 짝꿍

이 사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뒤에 이모~
창문틀에 앉혀서 찍으려고 앉혔더니
틀이 너무 좁아서 뒤로 떨어질 것만 같아
이모가 뒤에 숨어서 너희들을 잡아주고 있었지
그 덕에 후다닥 빨리 찰칵!!
준이랑 횬이는 장난치는 줄 알고 좋아서
낄낄낄 하하하 호호호 ~
참 너희들은 순수하구나 ~ ヅ
림이 이모 덕에 이쁜 사진 찍었어요 ~

 

 

  말 어디 있니?  

제주 성이시돌 목장 - 따그닥 따그닥 말아 어디있니?

우리 아들 말 찾으러 이리저리
성이시돌목장은 그리 넓지 않은 곳으로

한 바퀴 다 돌아보는데 총 소요시간이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참 좋은 곳인 거 같다.

푸른 자연을 보며 산책하기 딱 좋았는데..
단, 냄새가 ㅠ ㅠ
그 냄새의 정체는 바로 말....!!!

말의 응가 냄새가 진동을~

 

 

  그림 같은 풍경  

제주 성이시돌 목장 -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

겨울에 왔을 땐 추워서 말들을 볼 수 없었는데
우리 아들 가까이서 말을 볼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뻐하며 뛰어가던지 ,,
책에서만 보던 말을 보니 신기 방기
나도 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첨이였다.

무서우면서 설레는 감정~

 

제주 성시돌 목장의 말들

우리 아들 또 뭔가를 찾기 시작했다.
멀 찾냐고 물으니 말한테 맘마 준다고
결국 찾아서 손에 쥔 건 풀 ~
주고 싶어도 말이 가까이 오지 않아 줄 수없어요~

가까이 오면 도망갈 거면서 우리 아들 ^^

 

 

  말을 처음 본 엄마도 인증사진  

제주 성이시돌 목장 - 말아 가까이 오지말아줘 무서워

우리 신랑이 무슨 화보 찍고 왔냐면서
똥폼 잡았다고 웃었던 사진이다. >. <
위에 올라가서 찍으라고 발판이 준비되어있는
포토존이기에 올라가서 나도 한껏 포즈 취했지~
말이 올까 봐 무서워서 후딱 찍고 내려옴.

 

 

  파아란 제주의 하늘  

제주 성이시돌 목장 - 하늘마저 그림

사진 찍을 때마다 느낀 거지만 제주의 하늘은
그림같이 파랗고 깨끗했다.
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린
사진도 이쁘게 잘 찍을 수 있었고,
아이들하고 돌아다니기에도 너무 편했다.
우리 아들도 너무 신나 해서 엄마 기분은 더 좋았고♬♪

 

 

  테쉬폰이 이곳저곳에 많네  

제주 성이시돌 목장 - 테쉬폰 앞에서 멈처선 아들

성이시돌목장에는 테쉬폰이 이곳저곳에 많다.
우리 아들이 여기가 집이냐고
왜 사람이 살지 않냐고 물어보길래
엄마는 하루 종일 답해주느라 입이 아펐어요.
이때가 궁금증 폭발의 시기!! 왜요? 왜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록 왜요 왜요 무한 재생 반복

 

 

  가장 멋졌던 테쉬폰  

제주 성이시돌 목장 - 가장 멋있었던 테쉬폰

아들하고 멋지게 찍고 싶었는데
함께 까꿍 하며 나오기로 해 노쿠 선 엄마만 빼꼼
옆에 서서 같이 찍자고 서있으면,,
찍으려는 찰나에 후다닥 도망가 버리고,
찍힌 사진이라고는 너 따로 나 따로
엄마한테 혼나고 있는 아들처럼
너무 웃기게 나온 사진들 뿐..
그래도.. 느낌 있게 나와서 나름 만족 ヅ

테쉬폰을 그냥 눈으로 보는 거와 사진으로 보니

그냥 보잘것없는 낡은 건물로만 보았는데

많은 느낌을 주는 유물 같단 생각이 들었다.

 

 

  우정여행 사진 남기기  

제주 성이시돌 목장 - 친구들과의 우정여행 사진 남기기

여행의 마지막 날인 만큼 우리 함께 찍어보자고
지나가는 커플에게 부탁을 했다.
함께 찍기란 어려운 일인걸 알았지만
이 정도로 나올 줄이야 ~맙소사!!
애들은 어쩔 수 없나 보다 ~
우리의 욕심이 너무 컸네 컸어 >. <

우리 모두 다 함께 잘 나오기란 하늘의 별따기

 

제주 성이시돌 목장 - 여기서 떠날줄 모르는 아들

이곳이 좋은지 여기서 한참을 논 우리 아들
흙도 만지고 돌도 만지고 풀도 만지고
자연에서 살어리랏다.

자연과 너무 잘 어울리는구려 아드님아~

 

 

  엄마 선물이라고 내민 꽃  

제주 성이시돌 목장 - 엄마선물을 준비한 꽃

바닥에 떨어져 있는 꽃을 주워오더니
나에게 주는 우리 아들
새 까만 손으로 손에서 놓칠세라
바람에 날아갈까 봐 꼭 쥔 채 나한테 내민
우리 아들의 이쁜 마음
준이가 엄마 아들이라서

엄마는 너무 행복해
사랑해 ♥

우리 아들이 크면 엄마랑 안 놀아줄걸 알기에

이 날의 너와 나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엄마는 너무 행복했단다.

728x90
반응형
LIST

'공유 Sharing > 여행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 와인 터널  (0) 2021.11.11
합천 영상 테마파크  (0) 2021.11.10
경주 주렁주렁 동물원  (0) 2021.11.08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0) 2021.11.04
창녕 산토끼노래동산  (0) 2021.10.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