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분유와 조제식 분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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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육아 Childcare

조제분유와 조제식 분유의 차이

by wemira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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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기 분유 잘 선택하기  

내 아이가 먹을 분유 잘 선택하기

엄마의 모유를 먹이면 가장 좋겠지만
상황이나 여건이 되지 않을 때는 분유를 먹이게 된다.
우리 아이가 먹는 거라 당연히 이것저것 따져가며
까다롭게 고를 수밖에 없는데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초보 엄마들에겐 큰 과제나 다름없다.

 

  분유는 무엇인가  

분유는 소젖을 가공한 후 철분, 비타민 등의
부족한 영양소를 첨가해 엄마의 모유와 가장
비슷하게 만든 것이다.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분유는 일반 조제분유부터 액상분유, 설사 방지용
분유까지 다양한 종류의 분유가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 아기에게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들은
비슷하게 들어가 있지만, 분유는 아기의 성장과
바로 직결된 제품인 만큼 미세한 성분 차이도
깐깐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분유를 선택할 때는'

아기의 몸무게와 신장, 소화능력 등
아기의 성장 속도에 맞춰 단계가 나뉘어 있으니
부모 마음대로 선택하기보다는

아기의 월령에 맞게
올바른 단계를 골라 먹여야 한다.

 

 

  조제분유와 조제식 분유의 차이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먹이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두 종류의 분유이다. 두 분유 모두 아이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를 모유와
흡사하게 만든 제품인데, 이 둘의 차이점은
'유당 함량'에 따라 나누어진다.

 • 조제분유 - 유당이 60% 이상 함유  
 • 조제식 분유 - 유당이 60% 미만 함유  

조제분유는 방송광고 심의에 관한 규정
제4장 43조 2항 8호에 의거 우리나라 법상
조제분유, 조제우유, 젖꼭지 제품, 젖병 등은
광고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어 어디에서도
그런 광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광고에서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은
조제유 가 아닌 조제식일 것이다.

조제식은 조제분유와 달리 식품으로 분리되어
농림축산 식품부가 아닌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한다.
분유는 보통 우리 아기들이 생후 6개월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유당을
섭취해 주어야 하고, 뇌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기인
30개월까지는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분유는 대부분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나뉘는데 1,2단계와 3,4단계는 별 차이가 없지만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갈 때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때가 바로 조제식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유당이란 무엇인가?  

유당은 설탕 덱스트린, 포도당 등으로는
대체될 수 없는 우유의 주요 탄수화물 성분이다.
뼈를 형성하고 칼슘 흡수를 촉진하며,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변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두뇌발달을 돕는 성분인
'갈락토스(Galactose)'가 포함되어 있어
아기가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조제분유  

영아용 조제분유

 • 모유 대용식  

•1~2단계 - 신생아부터 6개월 이전 단계           

•우유 성분이 60% 이상으로 성장발달에 필요한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첨가해 만든 제품.

•유당 함량이 모유 수준인 60~70% 함유         

( 모유와 흡사한 영양분을 갖춰야 하기 때문 )

•정부의 각종 제약이 많아 광고, 판매촉진 금지  

(우리나라가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

 

 

  조제식 분유  

성장기용 조제식 분유

 • 성장기용 조제식  

•3~4단계 분유 - 생후 6개월 이후 단계               

( 유당보다 다른 영양소를 많이 섭취해야 하기 때문 )

•우유 성분이 60% 미만으로 분리 대두단백 또는

기타 식품에서 분리한 단백원으로 만든 제품.  

•부족한 유당을 채워 넣기 위해

덱스트린으로 부피와 열량을 채워 넣는다.

(덱스트린은 열량만 높을 뿐 유당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다.)

•덱스트린의 GI 수치는 97로 설탕(100)과 비슷한
수준이여 비만,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

(췌장이 자극돼 인슐린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기 때문)

•영아의 성장, 발육을 위해 기타 식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을 첨가해 이유식 대용으로 사용

•유당불내증이 있는 아기들에겐 소화하기 쉽다.

 

  액상분유  

액상분유

분유를 타는 과정이 필요 없는 액체 상태의 분유.
분유를 먹이는 아기들은 외출할 때 짐이
분유, 젖병, 보온병, 여러 가지 챙겨야 할 것들이
엄청 많은데, 액상분유는 이러한 수고로움을
한 번에 확 덜어주는 아주 좋은 제품이다.
그래서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에겐 인기 최고!!

 

 

  액상분유의 장점  

액상분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일정한 농도.
일반 가루 분유 같은 경우는 물의 양,

타는 사람에 따라 농도가 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액상분유는 농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분유를 탈 때 생기는 실수. 예를 들면,
분유를 몇 스푼 넣었는지 생각이 나질 않아
다시 처음부터 넣어야 하는 경우
물부터 넣고 가루를 넣는 분유가 있는가 하면,
가루를 넣고 물을 넣는 각각의 방식이 달라
분유를 탈 때마다 매번 농도가 다른 경우
액상분유는 이런 실수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젖병을 소독할 필요가 없으며, 한 병 한 병
개별 포장돼 있어 위생적이고 휴대하기 아주 편리.
가장 큰 장점은 물에 타거나 데우지 않아도 되니
배고파서 우는 우리 아기들을
기다리게 하지 않고 바로 수유가 가능!!

 

 

  액상분유의 단점  

•가격 면에서 일반 분유보다 비싼 편.               
•아기의 변 상태에 따라 분유 농도 조절 불가능.

 

 

  기능성 분유  

기능성 분유란 영아산통이나 아토피, 알레르기,
미숙아 등 아기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만들어 낸 맞춤형 조제분유라고 할 수 있다.

 

  1.) 설사하는 아기에게 먹이는 분유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 분유

아기가 설사할 때 먹이는 분유는 저유당 분유와
식물성 조제분유이다. 2주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
장점막이 손상을 입어 유당 분해 효소가
결손 돼 생기는 유당불내증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때 일반 분유를 계속 먹이게 되면 아기의
영양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그래서 유당이 적게 들었거나 식물성으로 조제된
설사 방지 분유를 먹여야 한다.
이 분유는 유당을 줄이거나 분해시켜
전해질, 비타민, 미네랄 등 부족한 영양소를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설사 시 소화 흡수가 잘 되도록 돕고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의사항'

설사를 멈추게 하는 치료약이 아니라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분유이기에
이 분유를 먹이는 기간은 2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설사가 멈췄을 때는 다시
일반분유로 바꿔 주어야 한다.

 

 

  2.) 알레르기 방지 분유  

우유나 콩, 여러 단백질에 의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아기들을 위한 분유이다.
특히 신생아일 경우에는 아기가 섭취하는
수많은 항원이 장점막으로 흡수되는데
장 발달이 미숙하고 장점막 방어가 약해
다양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주의사항'

단순히 아기가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먹여서는 안 된다.
특수질환에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므로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후 먹이는 것이 좋다.

 

 

  3.) 미숙아용 분유  

미숙아는 태어날 때 체중이 적게 나갈 뿐 아니라
영양분도 많이 부족하게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수
특히, 하루에 증가하는 체중이 만삭아의
2배 정도 많으므로 특별한 영양식이 공급되어야 함.
미숙아용 분유에는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소는 높고 유당 함량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 중쇄지방산이 많아 이러한 영양소의
흡수율이 높고, 불포화 지방산도 풍부하다.
미숙아에게는 이 분유를 체중이 1.8kg이
될 때까지 먹이는 것이 좋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생후 6개월까지는
완전 모유수유를 권장하며 최대 생후 24개월까지
모유를 먹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모유수유율 조사 2016년 학계에서는 다른 음식을

먹이지 않고 모유만 먹이는 수유 형태를

'완전 모유수유'라고 정의!!

한국 보건사회 연구원 생명윤리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생후 6개월 미만(만 5개월)의

완전 모유수유율은 18.3%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러 가지 이유로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상황에는 일반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아기들은

'분유'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이때 '조제유' 인지 '조제식'인지를 잘 확인하고
꼼꼼히 따져보며 잘 구입해야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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