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케이블카를 타고 먼저 바다를
한 바퀴 돌고 오면 이젠 산으로~
산은 또 어떤 느낌인지 기대 기대
각산 전망대로 GO!!
사천 바다 케이블카 위치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18
운행 시간
•월. 화. 화. 수. 목 10:00 ~ 18:00
•금 10:00 ~ 20:00
•토 09:00 ~ 20:00
•일 09:00 ~ 18:00
✓라스트 오더 - 마감 1시간 전
요금 안내
[왕복요금]
일반 캐빈
•대인- 개인:15,000원 / 단체:13,000원
•소인- 개인:12,000원 / 단체:10,000원
크리스털 캐빈
•대인- 개인:20,000원 / 단체:18,000원
•대인- 개인:17,000원 / 단체:15,000원
[편도요금]
일반 캐빈
•대인- 개인:9,000원 / 단체:7,000원
•소인- 개인:6,000원 / 단체:4,000원
크리스털 캐빈
•대인- 개인:12,000원 / 단체:10,000원
•소인- 개인: 9,000원 / 단체: 7,000원
사천 바다 케이블카
창선·삼천포대교 바로 위로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2018년 4월에 개통한 이 케이블카는
바다와 섬과 산을 모두 아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방 정류장에서 출발한 케이블카는
초양 정류장(초양도)에서 한 번 정차한 후
다시 대방 정류장을 곧장 지나쳐
각산 전망대가 있는 각산 정류장으로 향한다.
각산 전망대에서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사천 8경 가운데 으뜸으로 친다.
각산 전망대로 가는 케이블카
각산 전망대로 가려면
아쿠아리움 들어가는 초양 정류장에서
유턴을 해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내리지 않고 계속 타고 있으면 되지요~
돌아오는 길에는 바다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
탔던 곳으로 돌아 그대로 쭈~욱
산 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๑ᑎ.ᑎ๑
🚠
그래서 사천 케이블카는
바다. 섬. 산을 다 볼 수 있다고 하는구나~ᵕ̈
우리가 처음 탔던
그 정류장을 지나 위로 올라가게 된다~
아들은 내려야 되는 줄 알고
너무 금방 내린다며 투덜대다가,,
우리 이젠 산에 올라갈 거란 말에
아싸 하며 기뻐하는 아들~
산으로 올라가는 아래에는
핑크 핑크 핑크 뮬리가 쫘 ~ 악
우리 신랑이 발견을 하고선 알려주는데
" 그, 그, 여자들이 좋아하는 꽃 "
이름이 생각이 안 나 저렇게 말했는데
난 또 그걸 알아들음 ㅋ ㅋ
우린 찰떡 부부일세~
๑ˆ⌓ˆ๑
딸을 바라보는 눈빛이 아주 예사롭지 않소
눈에서 레이저 나올 각인데 ㅠㅠ
지금은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요
부인을 그런 사랑스러운 눈으로 봐준 지가
언 ~~~ 천년이 지난 거 갔쏘
전망대로 가는 길
산 정상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매점도 있고,
커피도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우리는 물을 준비해서 들고 갔었지,,
이런 데서 사면 돈이 쪼금 비싸잖아요~
준비성 철저한 난 알뜰주부!!
초록초록 피톤치드 가득한 산
저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정상이 나온다.
처음엔 조금만 올라가면 되겠네 하며 생각했거늘..
큰 오산... 오 마이 갓!! ㅠㅠ
대나무 숲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계단들이
가까이 갈수록 드러나면서 ,,
헉!! 주저앉을 뻔했다.
계단이 너무나 많은 ,, //
˃̣̣̥ ⌓ ˂̣̣̥
아빠와 아들 그리고 우리 딸은 아빠 품에 안겨
열심히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고,,
땀이 삐질삐질 ~
계단 때문에 유모차로도 못 올라가고
참으로 힘든 여정이 아닐 수 없었다.
여기서부터 이제 두 갈래 길로 나뉜다.
하나의 길은 등산로
또 하나의 길은 계단
자!! 선택의 시간!!
빠바밤 빠바밤 어디를 갈 것인가?
나의 선택은 ' 계단 '
내선택이 아니지 신랑의 선택이었지~
등산로로 가면 좀 더 시간이 걸려서,,
위험하기도 한 것 같아 계단을 선택!!
영차영차 계단 오르기
딸을 안고 올라가느라 힘이 들 텐데
아들까지 아빠 손잡고 가고 싶다 하는,,
이 엄마는 힘이 되어줄 수가 없었구나
엄마는 이 한 몸 간 수하 기두 너무너무 벅차서,,
평소 운동을 안 한 탓에 조금만 올라가도
헉헉 숨이 차 오르며 아들이 엄마를
끌고 올라가야 할 판 //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보면 등산로가 보인다.
순간 저 길로 갈걸 ~ 후회가 되었지만
어린아이들 하고 올라가기에는
조금 위험해 보였다..
옆을 보면 낭떠러지처럼 되어있어
천진난만 개구쟁이 우리 아들의 돌발행동을
언제 어떻게 막을 수가 없기에 ,,
👨🏻👦🏻
아빠와 아들은 " 또 계단이냐면서 "
올라가지 못하고 계단 앞에 서서 한숨을 내셨다~~
그 모습을 뒤에서 보니 엄청 슬프면서 웃기는,,,
웃프다 정말로~ '◡'
이 엄마는 다리에 알 배길 지경
근력운동 이날부로 다했다~ 다했어
딸을 안고 올라간다고 더 힘드신 아빠님
힘내라 아빠!! 힘내라 아빠!!
그런데 우리 딸은 혼자 올라가겠다고
앙앙 투정 부리는 중~
아빠님은 땀 삐질삐질~ 다 와갑니다요
끝까지 힘내요 아빠!!
계단 엄청나게 많다요
˃̣̣̥ ⌓ ˂̣̣̥
왜 이런 곳엔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건지..
옆으로 보이는 전망이고 머고
구경조차 못하고 헉헉대며 올라가는 중!!
산은 산이요 바다는 바다이니라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하트가 짠~
포토존을 만들어 두어 이곳에서
인생 사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사진 이쁘게 찍는 방법까지
옆에 자세히 설명이 적혀있기까지 ,,
폰에 앱을 깔아 사진을 찍는 건데
우리는 그냥 심플하게 찍고 가는 걸로~
지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니~
포토존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전망대
왼쪽으로 가면 계속 오르는 등산로
거기로 가는 거 아닌데요 아들아~
청개구리 아드님아!!
아니라는데 계속 걸어가는 말 안 듣는 너
우린 전망대로 갈 거라고!! 이놈아!!
산에서 내려다본 뷰
전망대 쪽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산아래의 바다
그냥 너무 멋있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록!!
각산 전망대 도착
전망대 도착!!
우와~ 우리가 갔는 날은 그 전날 비가 와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날씨가 도와줘서 산아래 전망이
육안으로도 너무너무 잘 보였다. ᵕ̈
보는 순간 마음이 탁 트이는 듯 막혀있던 것이
뚫린다고 해야 하나,, 후련하면서
시원하게 먼가 스트레스가 쏴 ~ 악
해소되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너무 최고로 좋았다
사람들도 한 두 명뿐 조용하면서 아늑하게
전망을 천천히 둘러보며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힐링 그 자체!!
๑ᑎ.ᑎ๑
우리 신랑도 저 멀리 무엇이 보이는지가 궁금해
망원경으로 열심히 보는 중
보구 있는 자세가 쫌 멋짐 뿜 뿜!!
오빠도 보고 아빠도 보니 자기도 보고 싶다고
보여달라고 끙끙 ~ 안아 안아주세요~~
그래 너는 엄마가 안아서 보여줄게~
우리 딸 능력껏 한번 보렴
보기는 한 건지 내 딸~
경험도 좋은 거닌 깐 ,,
많이 많이 구경도 하고 뛰어놀면서
많은걸 느끼게 해주고 싶은 이 엄마의 마음
우리 아들과 딸의 지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
지금 이 순간을 맘껏 즐기렴!!
전망만 좋은 게 아니라 주위엔
이쁜 꽃들과 나비도 날아다녔다.
신기하게 봄도 아닌데 나비가 날아다니고 있어
아무것도 아닌 거에 행운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었다.
๑ˆ⌓ˆ๑
그런데,, 너희들만 사진 찍고
이 엄마는 왜 아무도 사진을 안 찍어주니
항상 난 너희들과 아빠 사진 찍는다고
나중에 확인하면 나만 사진 없더라
๑′_‵๑
속상해서 이 이쁜 곳에 왔으니
꼭 사진을 남기고 싶어 우리 신랑한테
이쁘게 쫌 찍어달랬더니 ,,
연속 컷 찍고 끝!!
구경을 다하고 나서 또 그 많은 계단을
내려오고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헉헉대며 내려와 케이블카 탑승
이제 내려가면 끝이라 말하니
우리 아들이 갑자기 용기를 내어
바닥에 눕기 도전!! 장하다 우리 아들~
역시 넌 대단해!!!
또 이렇게 크구나!! 잘했어 멋있었어
๑ˆ0ˆ๑
행복한 우리 가족 여행
우리 가족의 이쁜 모습 담기란 너무 어려운 일
4명 다 잘 나올 수는 없는 ,,
그래도 난 대만족입니다~
아쉬움이 남는 아들
아쉬움이 남는지 내리는 시간이 다가오자
우리 아들은 케이블카 밖 풍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보고 보고 또 보고,,,
너무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여행을 자주 못 가니 한번 올 때마다
너무나 즐거워하는 아들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감정이 복잡 미묘했다.
내 아들 동생 때문에 매일 혼나기만 하고
엄마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단다.
내려올 땐 힘이 다 빠진 아빠 대신
이 엄마가 우리 딸을 안고 끙끙~
겨우겨우 내려왔지~
그래서 얼굴이 빨갛게
그 사이 10년은 늙어버렸는
˃̣̣̥ ⌓ ˂̣̣̥
아이고 내 다리,,
아이고 내 팔이야
그래도 우리 아들이 너무나 즐거워하고
우리 딸이 신나 하니 아빠도 엄마도
너무너무 행복했어~
우리 가족 너무 좋아
이런 여행 자주 가면 좋을 텐데 ,,
๑ˇڡˇ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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