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이기에
우리는 아침 일찍이 서둘러 나왔다.
신랑이 소쇄원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을 먼저 가보자고 추천을 하여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초록초록 나무들을 보며
눈 휴식도 할 겸 LET'S GO!!
๑ˆ⌓ˆ๑
소쇄원
한국 최고의 민간 원림
한국 민간 원림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명승 40호로 지정된 곳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드러난
문화유산의 보배이다.
🌱소쇄원 가는 길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주차장이 있어 편리해요 ᵕ̈
🌱관람시간
•11.12.1.2 월 매일 09:00 - 17:00
•3.4.9.10 월 매일 09:00 - 18:00
•5.6.7.8 월 매일 09:00 - 19:00
🌱소쇄원 관람료
•어른 - 개인 2,000원 / 단체 1,600원
•청소년 - 개인 1,000원 / 단체 700원
•어린이 - 개인 700원 / 단체 500원
✓단체는 20인 이상
✓무료관람 대상자 (신분증 제시)
담양군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우, 미취학 아동
올라가는 길 우리를 반겨주는 오리가족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나오는데
우리 신랑과 아들이 아래에 있는 연못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머야 하고 다가갔더니..
우~와 오리가족들이 물놀이 중이었다.
여기 관리인이 말씀해주시기를
이오리가 보기 힘든 청둥오리라 하시며
"운 좋은 날이네요"라고
뜻밖의 얘기를 해주셨다.
이런 말을 들으니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이
업된 기분으로 힘차게 올라가기 시작!!
아빠랑 달리기 시합
준비 땅~ 과 함께 아빠는 전력질주를~
참~~ 눈치 없는 아빠도 정말,,
아들 승부욕 강한 거 알면서 결국은,,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드님은 힘들어서 쌕쌕!!
땀 삐질삐질~ 아빠는 이겼다고 만세를 하고
아들은 울며 울먹 참 아빠란 사람이 아들한테
이겨서 참 좋으시겠네요!!
˃̣̣̥ ⌓ ˂̣̣̥
한 폭의 그림 같은 대나무 숲길의 다리
자연이 너무 이뻐서 아빠와 아들의
다정스러운 부자 샷 사진을 찍어주려고
저~기 다리를 한번 건너가 보라 했는데
그때.. 엄마야~~ 다람쥐가 뿅!!! ~~
나무에서 재빨리 내려오더니
슈~웅 도망을 가버린,,
🐿 다람쥐를 찍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못 찍어서 아쉬움이..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는 신기하다면서
이곳은 진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면서 숲 냄새며, 흙냄새, 물 냄새, 맡으니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๑ᑎ.ᑎ๑
광풍각과 제월당
대나무 숲길을 지나고 나면 옛 건축물이 나온다.
이 건축물이 소쇄원의 하단에 있는 별당 광풍각이다.
광풍각 앞으로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선비들이 광푹각에 누워 힐링을 하지 않았을까..
광푹각 뒤로는 안채 격인 제월당이 있다.
제월당은"이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으로 주인을 위한 집이라 한다.
소쇄원을 만든 양산보는 후손에게
"어느 언덕이나 골짜기를 막론하고 나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으니 이 동산을 남에게 팔거나
양도하지 말고 어리석은 후손에게 물려주지 말 것이며,
후손 어느 한 사람의 소유가 되지 않도록 하라"
라는 유훈을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정유재란 때 왜적들의 집중 공략을 받아
소쇄원의 건물들이 불에 타버렸고,
전쟁이 끝난 후 손자인 양천운이
다시 중건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5대손인 양경지에 의해 완전 복구가 될 수 있었다.
이후 후손들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관리가 잘되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들어보면 정말 조용하니
물소리만 들리는 것이 새소리와 어우러져
마음이 안정되는듯한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
우리 아들이 산을 오르면서 힘이 들었는지
목마르다길래 "이물 마셔볼까 하면서"
아빠랑 엄마가 먼저 목축임을 한 뒤
아들도 입 헹구기 ᵕ̈
그냥 먹어도 될 만큼 깨끗했다.
왠지 산에서 흐르는 물이라 그런지
기를 받은듯하여 으쌰 으쌰~
기운이 나는 것 같기도 한 것이 으샤 으샤~
๑ˆ0ˆ๑
우리 아들의 Best Friend 애착 인형 곰순이
너도 집에만 있다가 나오니깐 좋지~
우리 아들은 곰순이가 없으면 안 돼요
๑ˇ＿ˇ๑
이제 하산하는 길~
소쇄원은 초록초록 나무들과
맑은 공기, 청량한 새소리, 계곡 물소리가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어 건강해져 가는 듯하여
너무나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어른들을 모시고
다시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๑ˆ⌓ˆ๑
담양의 먹거리 떡갈비
소쇄원에서 걷기도 많이 걷고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는 바람에
배가 너무 고파서 메뉴를 검색하고 있던 중
담양의 떡갈비가 유명하다는 걸 첨 알았다~
나만 그런가 ~ 다들 알고 있는 건가,,
๑ˇڡˇ๑
우리 아들의 최애 메뉴 떡갈비인데 으하하하 ᵕ̈
잘 됐다 싶어 후다닥 맛집 검색에 나섰고,
엄청난 후보들을 제치고 쌍교라는 식당에 들렀다.
와~~ 주차장에서부터 관광버스가 쭈~욱 들어오고
손님들이 엄청나게 분비는 것이 ,,
인기 만점 식당!!
얼마나 맛있길래 단체로 손님들이 오는 걸까?
엄청 난 기대를 안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쌍교 숯불갈비 식당
쌍교 숯불갈비 식당은 2층의 건물로 되어있고,
식당 옆에는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다.
상상 그 이상의 주차장!!
식당보다 주차장이 더 넓은 건 처음 본 듯 ᵕ̈
🌱위치
전남 담양군 봉산면 송강 정로 212
🌱영업시간
매일 AM 11:00 ~ PM 21:00
•평일 약 1:30~6:00 2층 마감 시간
•주말 약 2:50~3:40 2층 마감 시간
•주말 약 3:30~4:10 1층 마감 시간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으며 주문 마감 시간은 pm 8:20
매장 1층은 큰 홀, 2층은 개별 룸의 입식의자
쌍교 숯불갈비 식당의 인기 MENU
손님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직원분들도 엄청 많았고
기본 찬거리가 정갈하게 아주 잘 나왔다.
맛 또한 GOOD!!
밑반찬 종류도 엄청 많아서 골고루 하나씩 다 맛보며
더 먹고 싶은 반찬은 리필도 가능!!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 소문이 있잖아요
정말 맛있었어요~ ᵕ̈
떡갈비와 숯불갈비
우리 아들을 위해 떡갈비를~
난 숯불갈비도 너무 먹고 싶어서 같이 주문했다.
직원분이 친절히 먹기 좋게 직접 잘라주시기까지,,
우리 아들에게 말도 걸어주시고
밥도 잘 먹는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
사실 밥 잘 안 먹는데 칭찬 한번 듣더니
밥 한 공기를 뚝딱!! 클리어!!
우리 가족은 완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나와서
1층 후식 코너에서 커피도 마시며
뽈록한 배를 부여잡고 이제 메타세쿼이아 길로 ~
๑ᑎ.ᑎ๑
비틀스의 아비로드 못지않은 길
우리는 메타프로방스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 매표소로 갔다.
우리 아들이 길을 건너고 있는데
Beatles의 Abbey Road 앨범 커버 사진
못지않은 아주 멋진 우리 아드님!!
우~와 우리 아들 필충만 느낌 있는데~
εˆ◡ˆɜ
Check Point
메타세쿼이아 길과 메타 프로방스는 완전 가까이 있어서
메타 프로방스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비 또한 무료 ᵕ̈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633
🌱운영시간
24시간 상시 오픈인 거 같다 ᵕ̈
🌱입장료
•일반 - 개인 2,000원 / 단체 1,600원
•청소년, 군인 - 개인 1,000원 / 단체 700원
•어린이 - 개인 700원 / 단체 500원
✓단체는 20인 이상
✓무료관람 대상자 (신분증 제시)
담양군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우
미취학 아동 (만 6세 이하는 무료랍니다 ᵕ̈ )
🌱볼거리
메타세콰이아길, 어린이 프로방스,
호남 기후변화 체험관, 개구리 생태공원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
본래는 나무들 사이의 길이 예전에는 도로였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도로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
도로확장 공사에 따른 벌목 위기에 처했으나
담양군민들의 보존운동과 전국적인 유명세로
도로확장 계획을 수정하여 현재
다소 기형적인 도로가 생겼고
메타세쿼이아 길이 살아남은 것!!
담양군청 동쪽의 학동 교차로에서
금월리 금월교에 이르는 옛 24번 국도가
담양의 대표적인 메타세콰이아 길,
총길이는 약 8.5Km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매타 세콰이어 가로수 터널 길이다.
전남에서 가볼 만한 담양 대표 명소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렇게 아름다우니 영화, 드라마, CF촬영지로
인기가 아주 많은 곳이기도 하다.
1구간 : 67 그루..
2구간 : 288 그루
3구간 : 132 그루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은 2구간으로
2구간에 거의 모든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ᵕ̈
어린이 프로방스
메타세콰이아 길을 걷다 보면 한쪽 벽면에
뚫려있는 터널 같은 것이 나온다.
그곳은 어린이 프로방스로 갈 수 있는 터널로
터널에는 이쁜 그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었지만
볼거리는 몇 가지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
메타세콰이아의 세콰이어는 영웅이라는 뜻의
미국 체로키 인디언 추장 이름으로
세쿼이아 추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에
추장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정말 와 보고 싶었던 곳으로
우리 세 가족 이쁘게 가족사진 남기고 싶어
머릿속에 포즈까지 상상하며 왔건만,,
물거품이 돼버렸다
˃̣̣̥ ⌓ ˂̣̣̥
우리 아들은 다른 길로 가버리고,
그냥 긴 나무 따위에 관심이 갈 일이 없지..
신랑은 아들 잡으러 다니기 바쁘고,
엎친 데 덮친 격 셀카봉은 고장이 나버리고
어떡한담,, 맙소사,,
〃ˇᑎˇ〃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순 없지!!
잔머리를 굴려 가방을 내려놓고 그 위에 폰을 대고
타이머를 설정하여 걸어가면서 사진을 찰칵!!
내가 이렇게 까지 하면서
찍어야 하나 싶은 게 한심스러웠지만..
담양을 온 목적이기에 그냥 가면
엄청 후회가 될 것 같았다.
신랑도 없고 아들도 없지만
꿋꿋이 혼자서 그래도 찍었다!!
우리 신랑은 나보고 진짜 대단하다며 ~
나도 내 모습이 웃기긴 했지만,,
๑ˇڡˇ๑
담에 기회가 되면 다시 와서
우리 함께 찍어보자 제발!!
메타프로방스
메타세쿼이아 길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렀다.
이곳은 유럽풍 체험마을로
숙소, 먹거리, 쇼핑몰, 체험장 등이 모여있어
볼거리도 많고 이쁜 곳에서 사진도 남길 수 있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어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건물들이 완전 유럽풍!!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2-17
프로방스 단지 안내도
☕️카페 단지
로스팅 단지(SOUTH GATE 로스팅 카페)
다양한 로스팅 방법으로 만든 카페를 제공하고
직접 커스텀을 하여 마니아층 고객에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한다.
테마 단지(NORTH GATE 테마 카페)
커피와 술 또는 와인을 판매하는 카페
커피와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
다양한 콘셉트, 테마을 카페에 접목시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디저트 단지(EAST GATE 디저트 카페)
좋은 분위기에서 커피나 음료를 즐기는 것 외에도
아기자기한 비주얼의 디저트와 브런치들이
두 눈과 입을 만족시킬 수 있다.
🏡펜션단지
•메종 드 프로방스 풀빌라 •메타 오라 펜션
•생폴 드 방스 •씨엘 펜션
🧥아울렛 단지
8월에 오픈 예정이라고 하네요 ᵕ̈
🐝담양 곤충박물관
살아있는 곤충과 파충류 등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과
탐색 활동으로 학생들이 동물의 생태를 이해하고, 이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친구임을 깨달아,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미래의 꿈을 기르도록 하는 곳
✓영업시간
AM 10:00 ~ PM 19:00
( 연중무휴, 입장 마감 18:00 )
✓입장료
•성인 - 5,000원 (16시 이후 입장 시 3,000원)
•어린이(18개월 이상) - 10,000원
(16시 이후 입장 시 7,000원)
•쿠킹클래스(4인) - 35,000원
이국적 풍경의 메타프로방스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조명들이 켜지면서 더 멋지게 변했다.
포토존 들도 완전 낮과 다른 분위기
너무 이쁜 메타프로방스의 거리
우리 아들 또 포즈 따라 하기 시작
커서 모델할라 하나 ~
'◡'
밥을 먹으러 가서는 식당 앞에
이렇게 불빛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우리 아들은 이 불빛 잡으려고
깡충깡충 뛰면서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고
동생이라도 있었으면 함께 놀 수 있는데
왠지 혼자 놀고 있으니 마음이 짠했다~
๑′＿‵๑
하트 로드 사랑의 징표 자물쇠 채우기
하트에 조명이 들어오고 하늘에는 알전구들이
켜지면서 반짝반짝 환상의 로드로 뚜둥!!
집에 가려고 나오는 길에 발견~
낮에는 그냥 봤었는데 밤이 되니
이렇게 이쁘게 변하다니,,
이곳에서도 우린 모두 개인플레이 //
결국 이 사진을 끝으로 우린 집으로
시간만 더 있었더라면 여유 있게 더 놀고 싶었는데
그래도 급 떠난 짧은 여행이었지만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되어 뿌듯하다.
๑ᑎ.ᑎ๑
'공유 Sharing > 여행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핑크뮬리천국 대구 칠곡 가산 수피아 (0) | 2022.04.26 |
|---|---|
| 경남 남해여행 사천 바다 케이블카 각산전망대 (0) | 2022.04.24 |
| 대구 최고의 벚꽃명소 Eworld 이월드 (0) | 2022.04.12 |
| 자연의 숲속놀이터 Dynamic 산성계곡 생태공원 Adventure (0) | 2022.04.10 |
| 경산 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0) | 2022.04.05 |
댓글